2015. 월터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그 곳, 아이슬란드로 03

2019. 5. 19. 19:18IT'S YOUR TURN

다음날 일어나보니 워크캠프 사무실에서 답장이 와있었다.

 

일단 취소로 인한 참가비용 환불은 어려우니 가급적 늦게라도 합류하여 일정대로

참여해 주시는 것을 추천 드리겠습니다.

 

...

이지젯 망했으면..

 

우당탕탕 이틀을 지내고

새벽 비행으로 아이슬란드로 출발했다.

 

공항 도착

 

welcome

다정도 하여라 흑흑

 

 

 

사고싶었던 모자

예쁘고 비싸고 예뻤다

아이슬란드는 수공예품이 많았는데

핸드메이드인만큼 가격이 좀 있었다

 

근데 결론적으로 봤을땐 너무 당연한 이야기

사람에 대한 가치와 비용에 대해

제대로 된 값을 지불한다는 것은

너무 당연시 되어야 할 일이다

 

 

 

 

 

 

출국할 때 볼 수 있는

공항 내부 라운지

 

천장의 그래픽이 너무 북유럽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난다

 

 

 

도착-

크리스마스시즌 코 앞이라

별이 여기저기 떠 있다

 

 

 

 

I believe in the life of the grasses

and spring without end

 

멋진 글귀와 그보다 멋진 배경

글 귀 하나로도

멋진 순간을 담아낼 수 있다

 

출국 시 볼 수 있는 창문인데

마치 아이슬란드에서 보내는 편지 같은 느낌이다

 

 

 

공항 내부

어린이 위한 라운지도 목재 가구로 잘 꾸며 놓았다

 

 

 

 

여유로운 공항

 

 

 

이 곳에서는 빨간 별이 떠있지

 

 

 

공항 내부 화장실

건조기능이 포함된

수도꼭지

 

미래도시에 온 기분이 들었다

 

 

시내까지는 일단 큰 버스를 타고 이동

그리고 터미널에서 지역을 나누어

미니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미니버스 환승구간

 

버스를 타고 코스를 도니

눈덮힌 경치가 보인다

 

긴 시간에 끝에 진짜 도착한 기분이 들었다

 

 

워크캠프 사무실은

길 가에있다

 

유심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위치이다

 

 

 

그리고 그 안에는

 

 

 

 

 

개냥이가 있었다

~~남의 고양이 자랑~~

 

 

 

~~힐링~~

 

사무실에 자초지정을 설명하고

다음날 비행기를 타고 워크캠프 장소로 개인적으로 가기로 했다

 

내가 참가하기로 했던 지역은

Eskifjorður 에스키피외르뒤르

(읽을 수 없는 그 곳)

였는데, 차로 대략 12시간 정도 (혹은 그 이상) 걸리는 지역이었기에

개인 비용으로 비행기를 이용해야 했다

 

물론 직원이 도와주었지만

결론적으로

비행기 결항으로 추가적으로 드는 비용이 더 큰......

 

예약을 마치고

사무실 근처 레이캬비크 시내를 구경하러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