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잉크젯 플러스 SL-J1560W - 무한잉크 복합기 구입기

2019. 4. 25. 02:50일상수집/구매일기

거의 10년? 만에 프린터를 새로 구입했다.

모든 구매에는 구매를 위해 수 많은 핑계가 필요하듯

이번 구입의 핑계는 작업의 활력을 얻기위해? 어학 공부를 더 열심히 하기위해?

등도 있었지만 그냥 퇴사하는김에 하나 사고싶었다.

 

무한 잉크 복합기와 레이저 프린터중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

아무래도 작업물의 출력을 생각한다면

깨끗한 해상도와 빠른 출력률을 자랑하는 레이저 프린트가 당연히 우선순위였겠지만

토너 유지비가 상당할 것이라고 생각하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개당의 토너비용이 꽤나 나갔다. 여기에 x4~5를 생각하니...)

그래서 유지비가 비교적 경제적인 '정품 무한잉크' 프린터를 구입하게 되었다.

 

대학교때 과제 때문에 프린터 사용할 일이 많아

과에서 거의 공구처럼 무한잉크 프린터를 구입해서 사용했던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정품 무한잉크 프린터는 나온 제품이 없었고

사설에서 개조해서 판매를 했기 때문에

프린트를 오랜만에 하게 되는 경우에는 노즐 문제 때문에 손에는 늘 잉크가 묻어 있었다.

그런 경험때문에 가격의 메리트를 차치하고 정품 무한잉크로 제작된 제품을 선택했다.

 

브랜드 선택에는...

프린터? 삼성??

내가 왜 그랬을까?

사실 기억이 없다.

 

G마켓에서 디지털 할인전? 같은 할인 행사에서 

보통보다 저렴하게 판매해서 그냥 결제한거 같다.

필수 조건이었던 [와이파이 / 스캔 / 무한잉크]를 만족하는 조건중에

다른브랜드에 비해 크기가 크지 않고 가격도 20만원대로 만족스러웠기 때문이다.

 

아마 와이파이기능의 유/무로 비슷한 제품과 가격차이가 나는것 같아 보인다.

노트북에 따로 USB포트가 많지 않고, 프린트 포트 또한 따로 제공되지 않기에

와이파이가 선택에 필수 조건이었는데,

와이파이 기능이 된다는 것은 가장 만족스러운 기능중 하나이다.

 

아이폰용 앱도 지원하고 있어서

노트북/휴대폰 모두 잘 사용하고 있다.

 

 

 

안쪽에는 간단 설치 설명서와 설치드라이브CD 그리고 잉크가 들어있다.

 

설치 설명서가 깔끔한 디자인에

정말 간단하게 되어 있어서 좋았지만

사용설명서가 없다는 점은 다소 놀랐다.

요즘은 다 생략되는건가...

 

 

 

테스트 페이지 출력 및 노즐 검사를 실행했는데

좌측의 검은색에 노즐이 한줄 튀게 찍혀서 나오고

우측처럼 잉크가 조금 물에 번진듯이 나왔다.

 

 

복사 출력본

 

 

사용설명서 없이 이버튼 저버튼 누르다가

처음 테스트 페이지로 컬러 복사 출력을 했는데

원본보다 색깔이 약간 탁하게 나왔다.

(하단)

 

 

 

 

 

잉크가 새지않게 압축포장되서 나온게 인상적이었다.

기존 마개를 열고 입구쪽으로 잉크를 넣으면 되는데

잉크 주입시 전혀 새지 않는 구조이다.

잉크통의 높이는 본체대비 대략 저정도이다.

 

 

 

 

 

아쉬운 점은 

생각보다 급지량이 적게 느껴진다는 점. (최대 60매라고 되어있다.)

그리고 사용 안내서이다.

 

(레이저 프린터와 비교하면 출력 결과물 역시 아쉽지만

이건 비교하기엔 다른 제품군이라고 생각하니

스킵)

 

본체 버튼

프린터/와이파이/스캔 기능이 합쳐졌기 때문인지 버튼이 많은데

직관적으로 보기에는

저 컬러/흑백 시작 버튼이

복사 버튼과 스캔버튼으로 혼동되었다.

 

지금까지 사용한 스캐너는 거의 대부분

스캔버튼 하나로 스캔 및 스캔프로그램 실행이 되었기에

자연스럽게 저 버튼을 눌렀지만

스캔이 실행되지 않았다.

 

뒤늦게 인터넷을 통해 사용설명서를 다운받아보니

스캐너를 위한 응용프로그램이 필요하고

그 프로그램을 통해 스캔이 가능했다.

이 점 역시 조금 불편하게 느껴진다.

 

CD가 지원되지 않는 노트북을 사용중이기 때문에

함께 동봉된 CD 대신 웹사이트를 통해 사용설명서 및 응용프로그램을 다운했다. 

 

https://www.samsung.com/sec/printers/sl-j1560w/

 

사용설명서

목차에서 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메뉴로 돌아간다.

대신 다시 목차로 돌아가는 버튼은 따로 페이지에서 제공되지 않는다.

(????)

그냥 스크롤을 통하거나 상단에 페이지 넘버를 통해 이동하게 된다.

 

좌측에 책갈피가 보기좋게 잘 구성되어 있지만

안타깝게도 기능은 안되는거 같다.

(이렇게 잘 만들어놓고 그냥 페이지 표시용인가..)

 

프린터나 복합기를 사용할 대상이

모두 컴퓨터 활용능력이 우수하다고 할 수 없는데

(예를 들면 부모님이 사용한다는 가정을 하게 된다면 분명 아쉬운)

사용설명서 하나로 언젠가 배웠던

UX의 개념들이 떠오르며

작은 디테일에 신경쓰는것이 어떤 의미를 갖게되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UX,UX강조하지만 너무 보여지는 기능에만 충실한게 아닌지..

 

 

요튼 오랜만에 구입한 복합기를 유용하게 사용해봐야지

 

 

+

아이맥에 프린트를 추가하기위해 공식홈페이지를 방문했는데

윈도우 드라이브만 지원하고 있어서 당황했다

그러나 아이맥은 [시스템 환경설정] - [프린트 및 스캐너]에서 

따로 프린터 드라이버를 받지 않아도 가능했다.

간편하구먼

 

 

 

++

프린트 앱은 정말 사용이 편리하다.

캡쳐한 이미지를 한페이지로 모아 인쇄하는 기능을 가장 자주 이용하는 편.

'일상수집 > 구매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모카메라] Supersampler  (0) 2020.05.18
PORTA - 물품꽂이로 정리하기  (0) 2019.04.25
코카콜라 CLEAR  (0) 2018.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