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YOUR TURN

2015. 월터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그 곳, 아이슬란드로 10

나 . 2019. 6. 8. 23:43

돌이켜 생각해보면

내가 아이슬란드로 여행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라는 영화 때문이라기 보다는

 

정기구독을 신청하고 받아봤던

'보보담' 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

 

'보보담'은 LS네트워크에서 만드는 무가지로

기업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라서 그런지

광고가 많이 없어 읽기 좋고,ㅎ

한 장소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는 편이라

마치 지역 여행 전문서의 느낌이 들기도 하다

 

사진의 선택이나 글도 좋고

레이아웃 디자인도 훌륭한 편이라

다른 여행 잡지보다 신뢰를 가지고 읽게되는 편이었는데(과거형)

보보담 13호에서 아이슬란드에 대해 다룬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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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읽기 ↓

http://www.lsnetworks.co.kr/html/pr/bobodam.asp

 

LS네트웍스

[2019년 보보담 발송예정 일정] (봄)호 5월초ㅣ(여름)호 8월 초ㅣ(가을)호 11월 초ㅣ(겨울)호 2020년 2월 초

www.lsnetworks.co.kr

보보담 13호

 

(대략 179P~)

이 글을 통해 '아이슬란드'라는 나라에 대해 처음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대목은 

 

이 나라 국민 10명 중 1명이 자신의 책을 출간 한 작가라는 것

 

직업을 묻는 질문에

"저는 회사원이고 음악을 합니다."

"전 정치인이고 음악을 합니다."

라는 대답

 

인구의 절반이 음악을 하는 나라

 

이것만으로도 나는 아이슬란드에 대해 확실히 매료됐다

 

 

고작 몇 페이지의 기사를 읽은 것 만으로도

괜히 친밀감이 들었달까

기사에 나온 매력들 말고도 

아이슬란드에는 오로라! 가 있다

 

 

워크캠프 일정으로

오랜기간 아이슬란드에 체류했던 다른 멤버들도

그 날 까지는 오로라를 보지 못했다고 했다

 

 

매일 저녁

의미없이 일기예보를 확인하듯

오로라 볼 수 있는 확률들을 체크하다가

 

 

워크캠프의 마지막 밤

 

오로라를 보게 되었다

(드디어)

 

 

 

 

 

사실 처음 오로라를 발견했을땐

오 오로라!! 오로라!!!!!

하다가 점점

오 .....

오 .......

 

그리고 얼마지 않아

 

아...춥다...

들어가자...

 

 

역시 행복은

뜨문뜨문, 짧은 찰나와도 같음을

다시한번 깨달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