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옥 하대점] 진주냉면

 

 

우연히 진주를 지나가던 길에

놀토에서 나온 진주냉면이 생각나

무작정 진주냉면을 검색해서 방문했다.

 

평일 점심시간이었고, 본점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은 가득찼고,

주차를 봐주시는 분이 자리없다고......

한 바퀴 돌아나와 운 좋게 자리가 생겨 주차하고 들어갔다.

(역시 인생은 타이밍)

 

어떤 종류의 냉면이든

냉면은 무조건 맛있다 는 주의인데

진주냉면은 나도 이번이 처음

 

물냉/ 비냉 각각 하나씩 시켰다

가격은 9000/9500원

다른 테이블들은 육전도 하나씩 시키던데

아마 육전까지 시켰으면 분명 남겼을것 같다.

 

음식은 주문과 동시에 빠르게 나왔고

(메뉴가 많지 않아서 착석과 동시에 주문이 가능)

처음 받아보고 양이 엄청 많아서 놀랐다.

 

육수는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다.

진주냉면은 해산물을 육수로 쓴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친구는 명태맛이 난다고 했다.

전반적으로 간간하고 약간 짠맛이 느껴지지만

함께 들어간 배의 단맛과 육전의 고소한맛이 같이 먹으니 풍미가 더하는 느낌

 

처음먹었을땐 조금 짜다는 느낌이었는데,

비빔을 먹다보니 생각나는

한참 뒤에 또 생각나는 육수 맛이었다.

 

비빔은 보통의 비빔과 비슷한데

여기도 육전과 배가 들어감으로

함께 먹으면 맛있음이 두 배되는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