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수집/식사일기
[개나리주택] 스프카레의 성공적 첫 맛
나 .
2019. 4. 25. 16:57
친구가 김해에도 핫한 카페거리가 있다고 했다.
봉황동 카페거리. 봉리단길.
리단길이 붙은걸로 봐선 핫플이 맞는듯.
개나리 주택은 봉황동에 있다.
거리를 걷다보면 골목길 안으로 화살표가 보이고
개성있는 일러스트 그림이 벽에 붙어있는
초딩때 많이 봤던 친구집 입구가 보임
전체적 레트로 / 앤틱 분위기 내부
벽지가 뜯겨서 콘크리트 벽이 보이는걸 보니 인스타 핫플같음
메인메뉴 순살치킨 카레탕
친구가 주문해서 정확한 명칭은 모르고 너무 당연히
아 이것이 스프카레구나 했다.
양배추/브로콜리/단호박/가지 등 야채와
안쪽은 잘 구워진 닭고기가 들어있다
(카레에 든 파프리카와 토마토는 언제나 진리)
들어있는 내용물은 대부분 한번구워진채로 다시 들어간 듯 하다.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너무 맛있었다.
밥이랑 먹어도 맛있고, 카레탕만 따로 먹어도
토핑이 알차게 들어있어서 맛있었다.
계속 생각나서
혼자서 스프카레 투어를 떠날 계획을 잡게되었다.
에어 후라이기를 사용해서
직접 만들어보고 싶어 레시피도 검색중.
옆집 카페도 전체적으로 부잣집 외삼촌댁 느낌
엔틱소품으로 가득차 있다.
좌석도 넉넉하고 몇 몇은 따로 방처럼 공간을 분리시켜 두어서
아이를 데리고 외출하는 경우 만남의 장소로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