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모카메라] Supersampler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로모 슈퍼샘플러를 구입했다

크롬색상의 카메라답게 

은박이 화려하게 박혀있는 박스안에 담겨져 왔다

 

 

투명한 하드케이스 안에 담겨진 카메라

 

 

촬영 샘플샷이 패키지에 박혀있는데

한 순간을 네가지 화면으로 다른 뷰로 분할해서 찍을 수 있다는것이

이 카메라의 가장 큰 매력처럼 느껴졌다

 

 

번쩍번쩍 카메라

 

 

의외로 마음에 들었던것은 

패키지와 함께 들어있던 슈퍼샘플러로 촬영된 사진 모음 리플렛과 

제품안내 리플렛이었다.

 

카메라만큼이나 유쾌하고 재치있게 디자인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1980년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탄생한 공산당 모두를 위한 대중적인 카메라!!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로모라니..

피의 성당의 화려한 외부를 담아내기엔 좋은 카메라인거 같기도 하고

 

 

 

슈퍼샘플러 인화사진으로 구성된 앨범

여긴 검정색 프레임이 없이 나오네..편집된건가?

 

 

 

촬영은 이런식으로

역동적으로 !!

동그란 손잡이를 길게 당겨서 필름을 장전한다.

2초에 4장 혹은 0.2초에 4장

셔터스피드를 선택해서 찍을 수 있다

 

촬영법에 대한 안내 그래픽도 재미있다

 

 

나도 이런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을줄 알았지..

 

그러나......

 

약 2년을 현상되지 못하고 방치된 필름을 현상하며

당연히 역작들이 나올것이라고 뇌내망상한것과 달리

결과는 처참했다.

 

대부분의 마지막 프레임은 하얗게 날라갔고

야외에서 찍은사진도 너무 어두컴컴하게 나왔다.

사진 사이의 프레임도 그렇고

 

 

 

뭐가 문제일까..

손에 익지 않은게 문제인가..

마지막 프레임만 제대로 나온게 하나도 없는건 이유가 뭐지?

 

홈페이지를 보니

ISO800 필름 사용을 추천한다고..

microsites.lomography.com/supersampler/specifications/

The Lomography Supersampler

Otherwise, we recommend using 800 ISO.

 

기대 이하의 촬영능력을 가진 나도

리플렛의 사진들처럼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엉엉)

 

더 찍어봐야겠다